발베니 마데이라 캐스크 Balvenie Madeira Cask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위스키는 발베니 15년 마데이라 캐스크 입니다. 이 위스키는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다른 몰트마스터들이 마데이라 지역을 여행하다 와인맛을 보고 위스키에 적용하고 싶어서 마데이라 캐스크를 이용하여 피니시 숙성 하여 나온 실험적인 위스키가 발베니 15년 마데이라 캐스크라고 합니다. 면세 전용 상품입니다. 

 

목차

1. 기본정보

2. 마데이라 캐스크 피니시

3. 테이스팅 노트

4. 결론

 

1. 기본정보

제품명 : 더 발베니 15년 마데이라 캐스크

The Balvenie Madeira Cask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 발베니 증류소

알코올 도수 : 43%

숙성년수 : 15년

가격 : 30만원 중후반

용량 : 700ml

특징 : 마데이라 캐스크만의 짠 맛과 특유의 꼬릿한 맛

 

 

2. 마데이라 캐스크 피니시

아메리칸 오크에서 11년 숙성 후 와인을 숙성 했던 마데이라 캐스크에서 약 46개월 동안 추가 숙성을 했다고 합니다. 

마데이라 와인은 주정 와인이라고 합니다. 마데이라는 대서양에 위치한 포루투칼령 섬으로 신대륙으로 향하는 선박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무역 항로의 정박지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와인을 싣고 항해를 하다보면 뜨거운 열 때문에 와인이 상하기 쉬웠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높여서 항해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와인을 주정 와인 이라고 합니다. 바로 마데이라 캐스크는 이런 주정와인 캐스크를 사용한 위스키 입니다. 

 

 

3. 테이스팅 노트

Aroma 바닐라, 오크, 말린과일, 블랙베리

Taste 우드, 바나나, 청포도, 말린과일, 생강

Finish 우드, 과일, 스파이시

꾸덕하지않고 달지않은 과실의 맛이 전체적으로 아메리칸오크와 잘어우러져 있다.

 

대부분의 리뷰를 종합해 보면 달지않고 화려하지 않은 아메리칸오크의 바닐라와 마데이라 캐스크의 과일, 과실 맛이 잘어울려 여운이 길지 않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데이라 캐스크가 주정 와인이기 때문에 뒤에 짧은 스파이시 맛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4. 결론

발베니 더블 캐스크 시리즈들은 보통 기본으로 아메리칸 오크에 10년에서 12년 정도 숙성 후 피니시를 길게 2년~5년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발베니는 어떻게 사용하는 피니시 캐스크가 얼마나 숙성을 해야 그 맛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데이타를 가지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데이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십년 실험을 해야되는 장인정신이 있어야 가능한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한발 늦은건지 발베니 마데이라 캐스크를 면세점에서 보기 힘든데 다음에는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면세점 전용 위스키 라고 하니 더욱 구매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