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증류소 : 맥캘란증류소
제조원 : 스코틀랜드(더프타운)
알코올 도수 : 40도
숙성오크 : 올로로쏘 셰리 아메리칸 오크+
유러피안오크
가격 : 약 11만 원~13만 5천 원
용량 : 700ml
구매처 : 리쿼샵, 대형할인마트등
특징 : 내추럴 칼라
오늘 소개해 드릴 위스키는 발베니와 같이 품귀현상이 일어난 정말 구하기 힘든 위스키 중 하나인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입니다.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는 요즘 아주 조금 풀리고 있긴 한데 그래도 구하기 힘듭니다. 12년 숙성인데도 생각보다 평이 좋고 워낙 맛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Tasting Note
Aroma : 코르크 마개를 따면 향긋한 꽃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First : 건포도와 자두 맛이 나고 달콤한 바닐라와 감귤맛이 납니다.
Finish : 부드럽고 달콤한 자두 바닐라 긴 여운
맥캘란의 오크통에 대한 철학
맥캘란은 1874년부터 셰리오크통을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주로 스페인 갈라시아의 참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오크통을 스페인에서 수입하는데 갈라시아의 참나무는 다른 참나무보다 가늘고 셈세하고 탄닌 성분이 풍부해서 갈라시아의 참나무로 만든 오크통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크통에서 탄닌 성분 함량이 굉장히 중요한데 오크통을 만들고 시즈닝(불로 오크통내부를 그을리는 방법)하면 정향맛과, 계피, 나무향이 탄닌함량에 따라 많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크통은 1835년에 설립된 올로로쏘 셰리를 만드는 곤잘래스 & 바이애스 사에 넘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피노와 올로로쏘 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피노 셰리는 포도주를 발효시켜 화이트와인을 만든 뒤 공기와 접촉시켜 알코올 도수를 15도로 맞추고 오크통에 3~5년 보관하면 피노 셰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올로로쏘는 포도주스를 발효시켜 화이트와인을 만든 뒤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주정알코올을 넣어 18도로 도수를 맞추면 고동색의 올로로쏘 셰리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고 잘 래스 & 바이애스 사에 70%의 올로로쏘 셰리오크는 모두 맥캘란에 보내지는 오크통이라고 합니다.
오크통에 셰리는 다 버리지 않고 5L 만 남겨서 스코틀랜드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 월간조선 뉴스룸 김석규 기자-
아메리칸 오크&유럽 오크
1) 아메리칸 오크
아메리칸 오크는 수령이 약 70세가 되었을 때 오하이오, 미주리, 그리고 켄터키 주에서 벌목이 됩니다.
아메리칸 오크는 유럽 오크보다 목질이 조밀해서 버번위스키와 셰리오크통을 만드는데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아메리칸 오크 : 바닐라, 레몬, 시트러스, 코코넛
2) 유럽 오크
아메리칸 오크보다 기공이 많고 탄닌 성분이 많아 숙성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만 위스키의 색상과 풍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유럽 목재에는 탄닌 성분이 5배나 많아 와인이나 위스키에 풍부한 맛을 제공합니다.
유럽 칸타브리아, 갈리시아와 같은 스페인지역과 프랑스까지 이어지는 피레네 산맥에서 약 100년간 성장한 오크를 벌목한다고 합니다.
유럽 오크 : 건조과일, 오렌지 감귤류, 시트러스, 향신료
절단된 오크통은 어디로 옮겨지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된 체 1년 동안 건조 후 4 분할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혜례즈 데 라 프론테라로 옮겨져 1년 정도 더 건조가 되고 수분이 12%~16%가 되면 우드마스터 에게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합격된 오크통만이 진정한 위스키오크통으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시음기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가 정말 맛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고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처음에 오픈할 때는 프로럴 한 향이 나고 잔에 따라 향을 맡으면 비교적 알코올 취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맛도 별로라고 합니다. 3개월 정도 에어링 후에 마시면 맛이 크게 변한다고 하니 한 번드시고 3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 의견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맥캘란은 정말 하나의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세월과 노력을 갈아 넣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다른 부분도 뛰어나지만 오크통에 대한 진심은 정말 집착에 가까운 거 같았습니다. 그만큼 이러한 집착이 있기에 좋은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증류소의 이야기도 담고 싶었지만 증류소 파트는 따로 각 증류소마다 작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단은 넣지 않았습니다.
저는 항상 각 주제에 맞는 핵심적인 내용만 담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의 내용만 담아보려 했지만 많은 자료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도 많이 없어서 내용이 좀 미흡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많이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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