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기본정보
제품명 : 더발베니 26년 데이 오프 다크 발리
The Balvenie 26 years Day of Dark Barley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 발베니 증류소
알코올 도수 : 47.8%
숙성년수 : 26년
가격 : 2백만원 중후반
특징 : 구운 보리로 만든 최초의 위스키
2. 제품의 탄생이야기
1992년 어느 여름날, 발베니 증류소로 특별한 보리가 배달되었습니다. 그 특별한 보리는 흑맥주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구운 보리였습니다.
몰트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이 아닌 증류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면 어떨까 하는 실험 정신이 발동했고 그 결과 아주 깊고 진한 블랙 브라운 색상의 매쉬로 태어났습니다.
*매쉬 : 싹을 틔운 보리를 건조해 분쇄한 그리스트(엿기름)를 뜨거운 물과 함께 혼합하여 당화 시켜 나온 맥아즙
이 실험을 통해 구운 보리로 만든 최초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인 Roasted Malt 14년이 2006년에 출시되었고, 그 원액을 남겨 두었던 데이비드는 좀 더 숙성시켜 한 차원 깊은 풍미를 가진 데이 오브 다크 발리로 탄생시켰습니다.
3. 테이스팅 노트
Aroma : 몰트, 흑설탕, 바닐라, 꿀, 부드러운 오크향
Taste : 시럽 같은 토피의 달콤함, 오렌지 껍질에서 오는 향, 오크바닐라, 계피, 생강
Finish : 바닐라, 오크의 진한 여운
4. 개인적인 의견
20세기 초반 테이스팅 맥아로 위스키를 만들려고 했다는 시도 자체가 굉장히 대단한 거 같습니다. 현재 국내 위스키 생산업체인 김창수 위스키에서 이와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은 맥주를 오크통에 숙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발베니 데이 오브 다크 벨리는 너무 고가이고 구하기 힘들어서 먹어보지는 못하겠고 국내에서 이런 참신한 위스키가 나왔으면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퓨전 위스키들이 많이 나와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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