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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술 Korean liquor

하늘담 生 막걸리

by drunkenkorea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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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천주조에서 생산되어 나오는 생막걸리 3종과 매질주 1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순천주조에 대해 설명드리면 

순천주조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매실주

 
순천주조는 1939년 부터 시작한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가업을 3대째 물려 받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순천주조는 우리나라 막걸리 역사의 중심에 서서 해방 후 막걸리 주조장 수가 급감하고 1980년 국세청 주도의 '전국 양조장 통폐합 정책' 으로 5개 양조장이 모여 '순천주조공사'를 설립하는 과정을 지나 지금에 이르러 이어오고 있습니다.

https://www.mbn.co.kr/news/economy/4918334

최근에는 하늘담9 생막걸리가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순천주조 판매품목

순천주조에서는 현재 4가지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 6도 하늘담6, 알코올 도수 9도 하늘담9, 순천시 공식주로 인정된 하늘담 매실주, 그리고 순천지역술인 나누우리 막걸리가 있습니다. 
이 막걸리들은 100%국내산 햅쌀을 사용하였고 순천 암반수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술은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맛이 결정되는데 순천암반수는 참 궁금합니다. 
매실주는 순천에서 생산되는 매실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물은 역시 순천암반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매실주의 알코올 도수는 16도로 막걸리보다 살짝 도수가 높습니다. 투명한 병과 검은 병이 있지만 내용물 차이는 없습니다.
 
 
 

순천 주조에서는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의 자세한 맛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대중에게 한발더 다가갈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면  첫번째로 너무 막걸리 양이 많다는 것이다. 생막걸리는 균이 계속 발효를 해서 톡특한 톡톡 쏘는 맛이 있지만 유통기한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한번 개봉을을 하면 다 마시던지 버리던지 해야되는데 혼술족이 많은 요즘 용량이 너무 커서 부담이 된다. 패키지를 작게 만들고 디자인도 젊은 대중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두번째는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는거 같다. 순천주조만의 제조방법, 대를 이어온 노하우 등 별다른 특징이 없는게 너무 아쉽다. 실제 홈페이지만 봐도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다 라고 나와있지 그 외 특징이 없는게 아쉽다. 
세번째는 홍보가 너무 아쉽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홍보도 너무 하지 않는거 같아 아쉽다. 
네번째는 라인업이 너무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 막걸리 특성상 위스키와 다르게 오래 숙성은 못한다. 하지만 옛 맛을 살린 제품이나 옛방법으로 만든제품, 혹은 젋은 대중에게 다가갈 제품이 너무 없다. 현실에만 안주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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