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유서 깊은 탐두(탐듀)(Tamdhu) 증류소는 1897년부터 **오직 최고급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만을 고집하며 위스키를 숙성해온 것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탐듀 21년은 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셰리 캐스크 속에서 인내와 시간을 거쳐 탄생한 프리미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탐듀의 셰리 숙성 철학의 정점을 보여주며,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풍미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숙성년수 : 21년
- 증류소 : 탐두(탐듀)(Tamdhu) 증류소, 스페이사이드, 스코틀랜드
- 위스키 종류 :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도수(ABV) : 46%
- 용량 : 700ml (70cl)
- 사용 원액 : 100% 몰트 보리 (Malted Barley)
- 숙성 캐스크 : 100%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 엄선된 퍼스트 필(First Fill) 및 리필(Refill) 유러피안 오크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위스키에 농축된 셰리 풍미와 깊이를 선사합니다.
- 가격 : 50만원 중반~70만원 초반
특징
탐두(탐듀) 21년은 21년이라는 긴 숙성 기간 동안 셰리 캐스크의 영향을 받아 자연 그대로의 매우 깊고 진한 마호가니 또는 진한 호박색을 띠며, 인공 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내츄럴 컬러(Natural Colour)**를 자랑합니다. 또한,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을 통해 위스키 본연의 풍미와 풍부한 질감을 온전히 보존했습니다. 이는 캐스크에서 얻은 풍부한 아로마 오일이 위스키 속에 그대로 남아 있어, 더욱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선사하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20년이 넘는 숙성으로 얻는 부드러움과 깊이감이 압권입니다.
탐두(탐듀)의 특별함. 로열 그린
탐두(탐듀) 21년의 패키징, 특히 '로열 그린(Royal Green)' 색상의 선물 케이스는 단순히 미적인 선택을 넘어, 탐두(탐듀) 증류소의 특징과 위스키 숙성 과정의 중요한 요소들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페인 셰리 캐스크와의 연결 (Spanish-Moorish Design): 가장 큰 이유는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셰리 캐스크의 근원지인 스페인 남부의 유산을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탐듀는 100%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 셰리 캐스크는 스페인 헤레스(Jerez) 지방의 가족 협력사 및 보데가(Bodega, 와인 저장고)에서 제작되고 공급됩니다.
탐듀 21년의 로열 그린 케이스는 스페인-무어 양식(Spanish-Moorish design)에서 영감을 받은 컷워크(cut-work)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디자인은 스페인 남부의 건축 양식과 문화적 영향을 상징하며, 위스키가 스페인에서 스페이사이드로 이어지는 "Spain-to-Speyside" 여정을 통해 완성됨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2. 프리미엄 및 럭셔리 이미지 강조:
- **로열 그린(Royal Green)**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색상은 고급스러움, 품격, 그리고 풍부함을 연상시킵니다. 21년이라는 긴 숙성 기간을 거친 프리미엄 위스키로서, 그 가치와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녹색은 종종 자연, 성장, 번영, 그리고 안정감을 상징하기도 하여,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과 탐듀의 오랜 역사, 그리고 안정적인 품질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3. 브랜드 정체성 및 차별화:
- 많은 위스키 브랜드들이 갈색, 금색, 검은색 계열의 패키징을 사용하는 반면, 탐듀 21년이 채택한 독특하고 눈에 띄는 로열 그린 색상은 다른 고숙성 셰리 위스키들 사이에서 탐듀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합니다. 이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결론적으로, 탐듀 21년의 라벨과 케이스가 녹색인 주된 이유는 위스키의 핵심적인 특징인 셰리 캐스크의 원산지(스페인)와의 문화적 연결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동시에 제품의 고급스러움과 탐듀 브랜드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맛과 향 (테이스팅 노트)
탐두(탐듀) 21년은 긴 시간의 숙성을 통해 얻은 깊이감과 셰리 캐스크의 농축된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 향 (Nose):
- 첫 향은 진한 건포도, 무화과, 말린 살구와 같은 농축된 셰리 과일 향이 압도적으로 다가옵니다.
- 이어서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 낡은 가죽의 고혹적인 아로마와 함께 **오래된 오크, 섬세한 시나몬, 정향(클로브)**과 같은 따뜻한 스파이스 노트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 미묘한 담배 잎, 견과류,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힌트도 감지됩니다.
- 맛 (Palate):
- 입안에서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벨벳 같은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 진하고 농축된 말린 과일(검은 체리, 자두), 진득한 토피, 다크 캐러멜의 깊은 단맛이 폭발합니다.
- 쌉쌀한 다크 코코아, 에스프레소, 구운 견과류의 풍미와 함께 강렬한 오크 스파이스(검은 후추), 가죽, 담배의 복합적인 층을 이룹니다.
- 셰리 캐스크의 영향으로 느껴지는 은은한 시트러스 zest도 균형을 더합니다.
- 피니시 (Finish):
- 매우 길고 따뜻하며 잊을 수 없는 피니시는 진한 다크 초콜릿, 농축된 말린 과일, 그리고 묵직한 오크 스파이스의 잔향으로 마무리됩니다.
- 오래도록 지속되는 커피, 가죽, 셰리의 달콤함의 여운이 깊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미묘한 스모키함이 복합미를 더합니다.
수상 내역
탐두(탐듀) 21년은 그 뛰어난 품질과 희소성, 그리고 숙성 기간이 부여하는 복합미로 여러 국제 주류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2023년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IWSC) 금메달
- 2022년 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SFWSC) 더블 금메달 (Double Gold)
- 2022년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ISC) 금메달
- 2021년 The Scotch Whisky Masters (The Spirits Business) 마스터 메달 (Master Medal)
결론
탐두(탐듀) 21년 위스키는 탐듀 증류소의 100%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 철학이 21년이라는 시간과 만나 탄생한 궁극의 싱글 몰트입니다. 46%의 완벽한 도수와 함께, 농축된 말린 과일, 진한 다크 초콜릿, 섬세한 스파이스, 그리고 고혹적인 오크의 풍미가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맛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비냉각 여과 방식과 내츄럴 컬러는 위스키 본연의 순수함을 강조하며, 다수의 국제 대회 최고 등급 수상 이력은 그 압도적인 품질을 증명합니다. 셰리 위스키의 진정한 정점을 경험하고자 하는 위스키 애호가들이나,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최고급 위스키를 찾는 분들에게 탐두(탐듀) 21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