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1 블랙보틀 오리지날 Black Bottle Original
2-2. 블랙보틀 10년 Black Bottle 10YEARS
2-3. 블랙보틀 안단 오크 BLACK BOTTLE ANDEAN OAK
1. 기본 정보
블랙보틀은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중 하나인것으로 국내에서 많이 인기가 있는 위스기 입니다. 한때는 품절은 아니지만 잠깐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많이 팔렸던 적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이유중 하나가 2~3만원 가격에 조니워커 블랙의 맛을 느낄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니트로 마실때 그맛을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해 언더락을 마셨을때는 블렌디드 위스키의 달달함까지 가지고 있어 가격 부담없이 마실수 있는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장점 특징 가격,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종류
블랙보틀의 종류는 총 5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오리지날만 한국에 유통되고 있고 나머지는 수입이 아직 안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각 종류들은 숙성년수나 숙성 오크에 따라 종류가 달라 집니다.
2-1 블랙보틀 오리지날 Black Bottle Original
제품명 : 블랙보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Black Bottle Blended Scotch Whiskey
종류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도수 : 40%
가격 : 25000~32000원
숙성년수 : NAS
증류소 : 하이랜드 증류소, 아일라증류소, 아베인 증류소, 번스튜어트 증류소
원액&숙성오크 : 그레인위스키 원액사용&버번캐스크
용량 : 700ml
구매처 : 대형마트, 편의점, 리쿼샵, 온라인
특징 : 그레인위스키 원액을 사용, 조니워커 블랙의 특유의 스모키함
맛과 향
향 : 강렬한 나무 연기와 함께 꽃향기, 오크 향이 느껴지며, 약간의 달콤한 꿀 향과 바다 소금의 힌트가 더해져 깊은 향을 제공합니다.
맛: 첫 맛에서는 과일, 연기, 꿀, 견과류, 그리고 약간의 육두구의 향신료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이전에 비해 스모키한 풍미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은은한 연기 맛이 존재합니다.
피니시 : 마무리에서는 바다 소금과 향신료가 강조되며, 차드 토피(탄 설탕)의 달콤한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2-2. 블랙보틀 10년 Black Bottle 10YEARS
제품명 :블랙보틀 10년 Black Bottle 10YEARS
종류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가격 : 50,000~70,000원
숙셩년수 : 10년
도수 : 40%
증류소 : 번스튜어트 Burn Stewart Distillers 에서 생산
원액&숙성오크 : 블랙 보틀은 주로 아일라(Islay) 지역의 몰트를 블렌딩한 위스키로 유명하지만, 이 10년산 제품은 스코틀랜드 전역의 다양한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피트 향이 나는 아일라 몰트 위스키가 베이스로 사용되며, 그 외에도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원액들이 포함됩니다.
용량 : 700ml
구매처 : 리쿼삽, 온라인샵등
특징 : 블랙 보틀 10년은 주로 아일라 몰트의 강한 피트향과 스모키한 특성을 중심으로 하되, 부드러운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10년 숙성을 거쳐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마감을 자랑하는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주로 쉐리 및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들이 혼합됩니다.
맛과 향
향 : 아일라 몰트의 전형적인 피트 스모크 향과 함께, 약간의 꿀, 바닐라, 말린 과일 향이 섞여 있습니다.
맛: 부드러운 피트 향과 함께 헤더 꽃, 약간의 과일, 견과류의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맛이 있습니다.
피니시 : 길고 스모키한 마감이 인상적이며, 살짝의 바닐라, 토피 맛이 남습니다
2-3. 블랙보틀 안단 오크 BLACK BOTTLE ANDEAN OAK
제품명 : 블랙보틀 안단 오크 BLACK BOTTLE ANDEAN OAK
종류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도수 : 46.3% , 비 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가격 : 70,000~100,000원
숙성년수 : NAS
증류소 : 번스튜어트 Burn Stewart Distillers 에서 생산
원액&숙성오크 : 이 위스키는 주로 스코틀랜드 몰트를 사용하여 블렌딩된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특히, 블랙 보틀 안단오크는 안데스산맥의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되었는데, 이 오크통은 안데스 지역에서 자란 퀼라(Qulla)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위스키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용량 : 700ml
구매처 : 리쿼샵, 온라인
특징 : 블랙 보틀 안단오크는 독특한 안데스 오크 숙성을 통해 기존 블랙 보틀의 스모키함과 달리 스파이시한 오크 맛과 달콤한 풍미가 강조된 제품입니다.
비 냉각 여과 방식으로 생산되어 더 풍부한 텍스처와 자연스러운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맛과 향
향 : 달콤한 꿀과 바닐라, 그리고 약간의 헤이즐넛 향이 나며, 백후추와 같은 스파이스가 섞여 있습니다.
맛: 안데스 오크에서 숙성된 특유의 스파이스와 함께, 초콜릿, 견과류의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과일의 신선한 노트도 살짝 깔려 있습니다.
피니시 : 중간에서 긴 여운을 주며, 오크통의 스파이시함과 약간의 초콜릿 풍미가 끝까지 남습니다.
2-4. 블랙보틀 캡틴스 캐스크 Balck Bottle Captain's Cask
제품명 : 블랙보틀 캡틴스 캐스크 Balck Bottle Captain's Cask
종류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도수 : 46.3% , 비 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가격 : 70,000~100,000원
숙성년수 : NAS
증류소 : 번스튜어트 Burn Stewart Distillers 에서 생산
원액&숙성오크 : 블랙 보틀 캡틴스 캐스크는 다양한 스코틀랜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가 혼합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특별한 정보는 없지만 캡틴이라는 이름이 달린것으로 봐서 캐리비안 캐스크에 숙성된것으로 추정됩니다.
용량 : 700ml
구매처 : 리쿼샵, 온라인
특징 : 블랙 보틀 캡틴스 캐스크는 일반적인 블랙 보틀 위스키에 비해 더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를 제공합니다. 독특한 캐스크 마무리 덕분에 전형적인 피트 스모크와 달콤함, 오크 맛이 훨씬 더 진하고 풍부하게 표현됩니다.
비 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으로 더 진한 텍스처를 유지하며, 스모키한 맛과 달콤함 사이에 균형을 잡아줍니다.
맛과 향
향 : 깊은 피트 스모크, 그리고 오크통에서 오는 나무향과 함께 약간의 말린 과일, 바닐라 향이 느껴집니다.
맛: 스파이스, 카카오, 약간의 커피 맛이 어우러지며, 바닐라와 토피의 달콤함도 함께 느껴집니다. 중후한 몰트 맛이 두드러지며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합니다.
피니시 : 긴 여운을 남기며, 피트 스모크와 오크의 풍미가 입안에 오래 지속됩니다. 스파이시함과 약간의 짭짤한 맛이 피니시의 특징입니다.
3. 블랙보틀 위스키 역사
1879년: 블랙보틀 탄생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그레이엄 형제(찰스, 데이비드, 고든)가 블랙보틀 위스키를 처음 출시했습니다. 그들은 차 상인이었지만 위스키 블렌딩에 눈을 돌려, 독일산 검은 유리병에 담긴 위스키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블랙보틀은 아일라(Islay) 몰트 위스키의 스모키한 특성을 강조하며 독창적인 블렌드를 만들어냈습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과 병 디자인 변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독일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검은 유리병 공급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블랙보틀은 녹색 유리병으로 병 디자인을 변경하게 되었고, 이는 브랜드의 상징이 일시적으로 변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959년: 셴리 인더스트리 인수
블랙보틀은 오랜 기간 애버딘셔 지역에서 비밀스럽게 사랑받는 위스키로 남아 있었지만, 1959년에 미국의 셴리 인더스트리(Schenley Industries)가 그레이엄 가문으로부터 블랙보틀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블랙보틀의 전통적인 풍미는 약화되었습니다.
1990년: 알라이드 디스틸러스에 의한 품질 복원
블랙보틀은 1990년에 알라이드 디스틸러스(Allied Distillers Ltd)에 인수되었습니다. 이들은 블랙보틀의 품질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의 명성과 인지도 또한 회복되었습니다.
1995년: 하이랜드 디스틸러리 인수 및 아일라 몰트 중심 블렌드
하이랜드 디스틸러리(Highland Distilleries Ltd)가 블랙보틀을 인수한 후, 아일라 지역의 모든 증류소에서 생산된 몰트를 중심으로 한 블렌드를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특히 라프로익(Laphroaig)과 아드벡(Ardbeg) 등 스모키한 몰트들이 블랙보틀의 새로운 중심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999년: 에드링턴 그룹 합병
하이랜드 디스틸러리는 1999년 에드링턴 그룹(Edrington Group)에 합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블랙보틀은 더욱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2003년: 번 스튜어트 디스틸러스 인수
2003년, 번 스튜어트 디스틸러스(Burn Stewart Distillers)가 부나하벤(Bunnahabhain) 증류소와 함께 블랙보틀 브랜드를 인수했습니다. 이 시기에 블랙보틀은 아일라 몰트 중심의 블렌드로 계속 유지되었으나, 2013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2013년: 북동부 스코틀랜드 스타일로 복귀
마스터 블렌더 이안 맥밀런(Ian MacMillan)의 주도하에 블랙보틀은 다시 북동부 스코틀랜드의 원래 스타일로 돌아갔습니다. 전통적인 스모키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맛을 재도입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1906년 그레이엄 가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검은색 유리병이 다시 복원되었습니다.